강아지 고양이 안전하고 좋은 사료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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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ng 2024. 6. 25. 00:48

볼드모트 사료 문제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OEM 제조 업체의 사료는 급여를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고양이에게 안전하고 좋은 사료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OEM 제조란 쉽게 말해 사료 위탁 생산입니다. 사료 제조를 위한 전문 설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는 공장에 사료 생산을 맡기는 것을 OEM 제조방식이라고 합니다. OEM의 장점은 대량 생산과 비용 절감입니다.

OEM의 단점은 한 제조업체가 여러 업체와 계약해서 사료를 만들다 보니 품질의 일관성과 제작 환경의 관리 감독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공장도 OEM 공장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OEM 제조 방식인지를 구별할 수 있을까요?

바로 성분표시 부분에서 제조원과 판매원이 같은 곳인지 확인합니다. 제조원과 판매원이 다른 곳이라면 OEM 제조사료입니다.

해당 브랜드가 20년 이상 된 회사인지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그 사료를 먹고 성장기부터 노년기까지 문제없이 잘 자라왔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20년 이상 된 회사가 안전합니다.

역사가 짧은 회사에는 연구 데이터가 쌓인 게 없지만 20년 이상 오래된 회사에는 안전 여부와 관련된 연구 데이터가 많이 쌓여있을 것이기 때문에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사료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리콜이력을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리콜이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리콜 이력이 많은 회사보다는 리콜 이력이 적은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리콜 이력을 확인하는 방법 첫번째는 미국 FDA 사이트를 들어가서 살펴보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멍냥보감> 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멍냥보감>에서 사료를 검색하시면 리콜이력이 잘 정리되어 나와 있습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정보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급여하시는 브랜드명을 검색하시면 리콜 이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사체로 사료를 만든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2019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로드킬 당한 사체부터 병들어 죽은 닭들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랜더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이런 제품들을 걸러낼 수 있을까요?

바로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성분표에서 <육분>, <육골분>, <고기 부산물>이라는 성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성분이 있는 것은 랜더링 사료일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OO육분> 처럼 고기의 정체가 명확하게 쓰여져 있는 것들은 그나마 괜찮습니다.

성분표시가 영어로 되어 있는 제품에서는 <meat meal>, <By-Product Meal>, <POUL TRY> 이런 것들이 있으면 랜더링 사료일 확률이 높습니다.

반려견을 위해 좋은 사료를 고르는 방법 4가지는 OEM 제조 여부, 20년 이상된 업체일 것, 리콜 이력을 확인할 것, 성분 확인하기입니다.

상품상세설명 페이지를 꼼꼼하게 살펴서 위의 사항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