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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은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로 6일 열린 싱가포르 원정경기에서 무려 7골을 터뜨리며 7-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7-0 승리는 지난 2019년 스리랑카전 8-0 승리 후 약 5년 만에 7골 이상 승리를 가져오면서 온 국민에게 열렬한 응원을 받았습니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 경기 일정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총 6경기 중 5경기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경기일자 | 상대팀 | 스코어 | 경기 장소 | |
| 1차 | 2023.11.16 | 싱가포르 | 5-0 | 서울 월드컵 경기장 |
| 2차 | 2023.11.21 | 중국 | 3-0 |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
| 3차 | 2024.3.21 | 태국 | 1-1 | 서울 월드컵 경기장 |
| 4차 | 2024.3.26 | 태국 | 3-0 | 태국 라자망갈라 |
| 5차 | 2024.6.6 | 싱가포르 | 7-0 | 싱가포르 국립경기장 |
| 6차 | 2024.6.11 | 중국 | 경기 전 | 서울 월드컵 경기장 |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5차전 싱가포르전을 정리해 보면, 주장 손흥민과 에이스 이강인이 나란히 2골을 기록했고, 3월 A매치에 처음으로 발탁된 주민규는 1골 3 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여기에 첫 대표팀 태극마크를 단 배준호(20세)가 데뷔전 데뷔골을 그것도 경기투입 9분만에 기록하며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고, 박승욱 또한 데뷔전 데뷔 도움을 돌리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3월 당시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던 황희찬도 오랫만에 1골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싱가포르전에서 폭발적인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던 한국 대표팀의 모습을 다시 보며 에너지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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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단 1 경기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최정존 중국과의 경기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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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 상황
현재 중국은 한국에 이어 조 2위(승점 8)입니다. 바로 전 경기에서 태국을 꺾었다면 최종예선행을 거머쥘 수 있었으나, 1-1 무승부를 기록하여 마지막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국과 태국은 승점 3점차이기 때문에 모든 국가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우의 수를 지켜봐야 하는 아슬아슬한 입장입니다.
만약 중국이 한국에게 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꺽는다면 승점 8로 동률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2차 예선에서 각 조1~2위인 18개국은 3차 예선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3차 예선에서는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르게 됩니다. 3차 예선 결과 각조의 1위~6위 중 1~2위를 차지한 6개국은 월드컵 본선으로 진출하고, 3~4위를 차지한 6개국은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치러 각 조 1위 2개국이 남은 티켓 2장을 가져가게 됩니다.
아시아플레이오프 각 조 2위팀은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루어서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할 예정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 상황
하지만 한국은 중국을 배려할 여유와 이유가 없습니다. 바로 최정 예선 톱시드 때문입니다.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가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때문에 아시아 대륙 티켓 또한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났습니다.
대한민국은 3차 예선은 확정했으나, 1번 포트로 갈지 2번 포트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포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순서로 정해지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1위(1621.88점, 18위), 이란이 2위 (1613.96점, 20위), 한국이 3위(1563.99점, 23위), 호주가 4위(1653.93점, 24위)입니다.
일본과 이란이 모두 최종예선 1 포트 자리가 유력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대한민국은 호주와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3위이긴 하지만 그 차이가 0.06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중국전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2024년 3월 소집된 임시감독 김도훈호의 국가대표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FW 배준호, 오세훈, 주민규
MF 손흥민, 엄원상, 이강인, 정우영, 홍현석, 황인범, 황희찬, 이재성, 박용우
DF 권경원, 김진수, 박승욱, 이명재, 황재원, 조유민, 최준, 하창래
GK 송범근, 조현우, 황인재
마무리
어쨌든 현재는 대한민국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FIFA 랭킹은 A매치에서 상대팀의 랭킹에 따라 얻는 포인트가 다른데, 6월에 있는 A매치에서 한국의 상대팀인 싱가포르(1019.06점, 155위), 중국(1275.22점, 88위)이 호주의 상대팀인 방글라데시(905.3점, 184위), 팔레스타인(1238.66점, 93위) 보다 높아 더 높은 포인트를 얻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중국전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호주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3차 예선 1 포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한민국이 1 포트에 배정되기를 바라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만약 한국이 1포트에 배정된다면 일본, 이란과의 경기는 피하게 됩니다. 따라서 비교적 편안한 3차 예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포트에 배정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피하지만, 일본, 이란, 호주 중 한 팀과 함께 3차 예선을 치르게 됩니다.
3차 예선은 월드컵 진출뿐 아니라 월드컵 본선 조 편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우리 대한민국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을 목표로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우리 대표팀이 중국전에서도 가지고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해서 큰 점수차로 이기기를 응원합니다.
